[증권] 메릴린치＂삼성전자, 포철, SK텔레콤 새 MSCI수혜＂

입력 2000년 12월 11일 10시 44분

삼성전자, SK텔레콤, 포항제철이 새롭게 변경된 MSCI지수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반면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은행은 지수편입비율이 줄어들게 됐다.

11일 발표된 새로운 MSCI지수(All Country Far East Free ex Japan index)에서 한국은 기존 14.81%에서 22.1%으로 7.29%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편입비중 증가로 36억 5000만달러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한국증시에 신규로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메릴린치증권은 11일 밝혔다.

한국증시에 포함된 69개종목중에서 최대 수혜주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포항제철 등이다.

기존 23.36%에서 25.48%(삼성전자), 18.75%에서 20.45%(SK텔레콤), 5.31%에서 5.8%(포항제철)로 늘어났다.

반면 한국전력과 국민은행 그리고 신한은행은 편입비중이 줄어들었다.

애당초 12.77%에서 7.66%(한국전력), 3.44%에서 2.06%(국민은행), 12.77%에서 7.66%(신한은행)으로 감소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