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국채 금리 또 연중 최저치

  • 입력 2000년 12월 8일 19시 53분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6월 15일 이후 가장 낮다.

8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국고채 입찰 규모가 축소되는데 반해 수요가 계속 늘 것이라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채권값 상승)한 연 6.79%로 마감했다.이에 따라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연 8.11%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사실상 올해 국채 입찰이 마감되고 점차 국채 발행이 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다 기관투자가들의 안전 자산 선호경향은 지속되고 있어 금리가 장 막판에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