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NET]2001년 북한달력

　　

이산가족 상봉단으로 평양을 다녀온 임영철(78.전북 익산)씨가 북한에 사는 아내 김분단(72)씨로부터 선물 받은 내년도 북한 달력.

임씨가 받은 달력은 표지를 포함해 7장짜리로 색동옷을 입고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달력 각장에는 `고향의 봄', `달맞이', `반달' 등 동요의 악보가 실려 있고 간간이 '조선의 아들' 등의 혁명가와 구호, 북한기 등도 새겨져 있어 이채롭다.

임씨는 "인민배우 얼굴 등이 담긴 12장짜리 달력은 북한에서 60원(노동자 한달 월급 100원)정도에 거래되고 있다고 아내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