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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2월 4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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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3세는 4일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셔우드CC(파72)에서 열린 2000윌리엄스 월드챌린지골프대회(총상금 3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100만달러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98년 MCI클래식 우승 이후 2위만 7차례를 기록했던 러브 3세는 이로써 비공식대회이긴 하지만 타이거 우즈(미국)등 세계 톱랭커가 총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2년7개월만에 우승해 감격에 젖었다.
전날 선두에 한타 뒤진채 역전우승의 희망을 품었던 대회주최자인 우즈는 3언더파 69타를 쳐 61라운드‘무오버파’행진을 이어갔지만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2위에 그쳤다.
한편 사흘연속 단독선두를 구가했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 3위(17언더파 271타)로 밀려났고 프레드 커플스(미국)가 4위(12언더파 276타).
하위권을 맴돌던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7언더파를 보태는 뒷심으로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5위에 랭크됐다.
<사우전드오크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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