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경남 마산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에 갔다. 재활용품을 가져가면 보상쿠폰을 주고 기저귀를 싸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담당 직원에게 재활용품을 주고 보상쿠폰을 달라고 했더니 없다고 했다. 기저귀도 없다는 것이었다. 하는 수 없이 직접 기저귀를 사려고 진열대에 가보았더니 기저귀가 있었다. 안내요원에게 가서 이야기했더니 그때서야 보상쿠폰 금액을 적용해 싸게 기저귀를 살 수 있게 해줬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면서도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 3만원 가량의 물건을 산 뒤 1층에 가서 주차권을 받으려고 했다. 그런데 구매금액이 5만원 이상 돼야 한다는 것이다. 적은 금액은 백화점 고객이 아니란 말인가. 좀더 세심한 서비스를 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