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주가싸고 안전한 종목" ING, 포철 매수추천

  • 입력 2000년 12월 3일 18시 57분


네덜란드계증권사인 ING베어링스는 1일 포항제철을 ‘주가가 싸고 노조 관련 위험이 없는 안전한 종목’으로 평가하고 목표가격 10만원에 ‘매수’를 추천했다.

ING는 포철의 주가가 내년 주가수익배율(PER) 대비 6.4배로 외국 경쟁업체에 비해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진단했다.

ING는 △최근 외국인투자한도 폐지 △모건스탠리지수 상 가중치가 상향조정된 점 △민영화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증대 효과 등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포철의 내년 기업실적이 경기 하강세로 감소세를 보일 수 있으나 내년 하반기를 바닥으로 2002∼2003년에 회복세를 탈 것으로 ING는 내다봤다. 또한 신일본제철과 제휴한 데 이어 바오산과도 제휴를 추진중이어서 잠재적 시너지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ING는 포철의 올해 및 내년의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2만23원과 1만1450원으로 제시했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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