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백지영 변호인측 보도자료

  • 입력 2000년 11월 30일 13시 49분


오늘 최근 많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가수 백지영의 "사생활 비디오"에 대한 전체 경위와 백지영의 마음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백지영 본인은 본의 아니게 본인의 사생활로 인하여 사회에 물의를 빚게 된 점에 대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백지영 본인은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아직까지도 그 충겨겡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에 대한 소극적 대처가 오히려 근거없는 의혹만 증폭시킴으로써 우리 사회 전체가 이 사건을 범한 법죄자들의 불순한 의도에 따라 더 이상 흔들려서는 안되겠다는 대다수의 양식있는 사람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힘을 내어 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백지영은 가수가 되기 위하여 작곡가인 백영준으로부터 노래교습을 받던 중, 그로부터 김시원이라는 프로듀서를 소개받아 본격적인 앨범제작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일년 가까운 시간동안 매일 함께 연습을 하면서, 처음에는 김시원을 선생님처럼 따르고 존경하였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함께 고생을 하는 동안, 김시원에게 많은 것을 의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김시원은 백지영에게 카메라에 익숙해져야 한다면서 인터뷰 연습을 제의하였고, 백지영은 아무런 의심없이 여러번에 걸쳐 인터뷰하는 장면을 녹화하였습니다. 현재 문제가 된 비디오중 인터뷰 부분은 이와 같은 경위로 촬영된 것입니다. 그러나 백지영은 비디오중 문제가 되고 있는 후반부의 촬영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였으며 촬영에 동의한 바도 없습니다.

그러나, 김시원은 처음의 태도와는 달리 백지영을 위하기 보다는 오히려 백지영을 이용하여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려고만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시원은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금도 지급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앨범제작을 핑계로 백지여으이 가족들로부터도 금전을 취하는 등,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일삼았습니다. 또한 김시원은 자신이 백지영의 히트곡 "선택"을 작곡하였다고 하여, 백지영은 그를 실력있는 프로듀서로 믿고 따랐으나, 실제로는 가동진이라는 작곡자를 속여 자신이 작곡자인 것처럼 행세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1집 앨범의 활동을 중단할지 모르는 위기를 맞이한 적도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건을 통하여 백지영은 더 이상 김시원을 신뢰할 수 없게 되었고, 급기야 김시원은 음반제작사로부터도 프로듀서계약을 파기당하게 이르렀습니다.

그 후 백지영은 가수로서의 활동에 전념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가수로서의 재질과 능력을 인정받아 오늘날 최고의 인기가수로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백지영 앨범의 제작사는 괴비디오가 인터넷상에 올려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에 대한 조사와 법적인 대응을 변호사에게 정식으로 의뢰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백지영 본인은 여자로서의 수치심과 가족들이 받아야할 고통으로 인하여 엄청난 정신적 충격과 좌절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본인이 진실을 말한다는 것은 오히려 더 큰 고통과 좌절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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