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학에서 영어관련 과목이나 특수 과목을 영어로 강의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이처럼 일반 강의에까지 대폭 ‘영어수업’을 도입한 것은 처음이다.
개설되는 영어강의는 인문대 자연대 공대 사범대 상대 의대 생활환경대 등 7개 단과대학(4개 학부, 5개 전공, 9개 학과)의 38개 과목과 대학원 14개 학과 22개 과목이며 이중에는 외국인 교수가 담당하는 9개 과목이 포함돼 있다.
특히 물리화학부 1학년의 물리학1과 경영학부 1학년의 회계학원리 등 17개 과목은 반드시 수강해야만 졸업이 가능한 필수로 돼 있다.
대학측은 영어강의의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수강 학생의 성적표에 그 내용을 별도로 표시하여 취업이나 유학 등에 유리하도록 할 계획이며 외국 자매대학 교환학생 선발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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