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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29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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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권의 주력 상품은 ‘표지어음’. 은행이 고객에게 표지어음을 팔고 일정 금액을 받는 형식이지만 고객의 입장에서는 일정액을 은행에 예치하는 일반 예금과 별 차이가 없다.
또 표지어음은 예금부분보장 대상이며 금리는 매일 고시되는 시장금리가 만기까지 적용된다.
표지어음이 종합과세 대상자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상품가입 시점에 미리 이자를 받기 때문. 올 연말까지 가입하면 내년의 종합과세 대상 이자소득엔 포함되지 않는다. 하나은행은 최저 가입금액이 5000만원이며 1년 만기 수익률은 29일 현재 연 7% 수준. 한미은행은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으며 만기는 30일 이상 최장 1년. 수익률은 6개월이 연 6.6%, 1년은 연 7.3%다.
신한은행도 최근 2500억원 한도로 ‘신표지어음’ 판매에 들어갔다. 최저 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며 가입기간은 30일∼1년, 수익률은 연 7.0% 수준이다. 제일은행은 6개월 이상 1억원을 예치한 고객 중 50명을 추첨, 금강산 무료 여행권을 제공한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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