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현대중, 굴삭기 시스템 개발로 연 400억원 수입대체

  • 입력 2000년 11월 29일 17시 47분


현대중공업(대표 조충휘)는 국내 최초로 굴삭기 자동제어시스템을 개발해 연간 4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작업기의 회전각을 검출하기 위한 굴삭기용 고정도(高精度) 각도센서,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및 작업기 모니터링을 위한 디스플레이 장치, 전자유압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작업기 끝부분의 정밀 위치 측정, 작업범위 자동 제한기능, 작업기 진동 저감(低減)기능, 둑 등 경사면의 자동굴삭기능 등 다양한 자동화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 자동제어시스템의 개발로 다른 중장비 분야에도 응용가능한 유압시스템의 자동화 기술을 확보, 연간 4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 및 수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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