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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29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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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회장은 이날 증권업협회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대만 업체에 기술을 이전한다는 원칙아래 외자유치를 협의중이며 현재 실무진이 계약체결을 위해 작업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 "유럽 통신업체와도 대만업체보다 많은 규모의 외자유치를 위해 접촉중이며 6~10개월 이내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씨티아이반도체 위탁경영과 관련, "씨티아이반도체는 늦어도 다음주 안에는 법정관리에서 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씨티아이반도체에 대해 경영을 잘해 대가를 받는다는 차원의 스톡옵션 개념에서 경영을 하고 있으며 다른 대주주들로부터 위탁경영기간 동안 최소 3년간은 지원한다는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씨티아이반도체에 대한 투자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동경영을 할만한 지분만 가지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많은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 회장은 맥슨전자 인수로 특히 통합구매 부문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으며 합병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홍 회장은 이밖에 부채비율이 415%로 높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협력업체에 어음과 당좌를 주지 않는다는 방침이 체질화된 데 큰 요인이 있다며 산업은행으로부터 장기자금을 받아쓴다는 등의 이유로 전혀 부채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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