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유창혁 9단, 삼성화재배 결승 첫판 승리

  • 입력 2000년 11월 23일 20시 45분


유창혁 9단이 삼성화재배 결승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유9단은 23일 강원 강릉시 현대호텔에서 열린 제5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선 수권대회 결승5번기 제 1국에서 일본의 야마다 기미오 8단에게 186수만에 백 불 계승을 거뒀다.

유9단은 이날 초반에 불리했으나 중반 이후 우상귀 흑집을 유린하며 집의 우위를 확보했으며 이후 우하귀 백대마에 대한 공격을 잘 막아내 승리를 거뒀다 .

유9단은 1회 대회 때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친 적이 있다. 결승 2국은 12월 11일 서울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린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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