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亞청소년]이란, 일본 3대1 격파…조1위로 4강

  • 입력 2000년 11월 20일 23시 19분


주최국 이란이 제32회 아시아청소년축구(19세이하)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4연승(승점 12)을 거둬 A조 1위를 차지한 이란은 오는 24일 B조 2위와 결승진출을 놓고 한판 격돌한다.

이란은 20일(한국시간) 테헤란 시루디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22분 알리 레자 다가글래흐의 선취골에 힘입어 주전 대부분을 교체한 일본에 3대1 완승을 거뒀다. 이날 패한 일본도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 쿠웨이트를 따돌리고 조2위로 4강에 올라 B조1위와 24일 대결한다.

전반을 1대0으로 앞선 이란은 후반6분 나카자와 소타에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2·35분 라시드 호비자흐 아라키의 연속골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에 앞서 4강 탈락이 확정된 태국과 오만의 경기는 0대0으로 비겼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 jinho@donga.com

◇20일전적(A조예선)

이란(4승) 3(1-0 2-1)1 일본(2승1무1패)

태국(1무3패) 0-0 오만(2무2패)

△동 순위= 1.이란(4승) 2.일본(2승1무1패) 3.쿠웨이트(2승2패) 4.오만(2무2패) 5.태국(1무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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