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시에 따르면 3·4분기 지가변동률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경제협력 가시화 등에 힘입어 2·4분기 0.39% 상승에 이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고유가, 금융시장 불안 등 최근의 경기침체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면서 0.29% 상승하는 데 그쳤다. 토지거래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필지수 대비 11.1%, 면적대비 26.1%가 각각 감소해 경기악화에 따른 건축경기 불황을 반영했다.
지역별 상승폭은 강남구가 0.95%로 2·4분기에 이어 가장 높았고 성동구와 구로구가 0.02%로 가장 낮았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주거지역이 0.25%로 올 들어 가장 낮았고 상업지역 0.38%, 공업지역 0.15%, 녹지지역 0.49% 등이었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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