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UBS워버그 "아시아에서 한국 투자매력 최고"

  • 입력 2000년 11월 8일 15시 34분


UBS워버그증권은 최근 아시아에서 한국증시가 가장 투자매력이 크다고 주장했다. .

홍콩시장은 China Mobile과 PCCW를 제외할 경우 3월의 최고치 대비 1.3% 하락하는데 그친 반면 한국과 대만증시는 외환위기 수준까지 급락했기 때문에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증시의 PBR(주가자산배율)은 외환위기 수준으로 하락했고 대만은 1998년 8월이전으로 돌아갔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과 홍콩은 1998년 8월에 대해 오히려 각각 80%와 50%씩 상승했다고 주장한다.

한국과 대만증시를 놓고 본다면 구조조정에서 상대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한국증시의 비중을 높이라고 권했다. 한국은 비록 불충분한 측면이 많지만 최근 6개월간 구조조정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만은 여전히 구조조정 노력이 지지부진하다는게 UBS워버그증권의 입장이다.

이런 판단아래 한국은 'large overweight'(적극비중확대),대만은 'small overweight'(다소비중확대)로 투자등급을 제시했다.

홍콩과 중국시장에 대해선 각각 보유(Hold)와 비중축소( Underweight) 의견을 밝혔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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