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경기도가 파주시 교하면 문발리와 동패리 다율리 일대에 4500억원을 투입해 4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 1만1995가구와 단독주택 1077가구를 건설키로 한 교하택지지구 개발 사업안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토공은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실시계획을 확정하고 하반기부터 아파트용지 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분양은 2002년 상반기 중 실시될 예정이다.
토공 관계자는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 총면적)을 180% 이하로 책정하고 단독주택의 절반 가량(6만3000평)은 구릉지를 그대로 살려 짓는 친환경적인 전원주택촌을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주시 서남측에 위치한 교하택지지구는 서울도심에서 30㎞, 일산신도시에서 5㎞ 떨어져 있고 단지를 동서로 통과하는 지방도 56호선이 자유로와 지방도 310호선 등과 연결돼 교통 여건이 좋아 발전 가능성이 높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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