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주민등록 인구 200만명 이하로 줄어

  • 입력 2000년 11월 4일 01시 36분


전북도의 주민등록상 인구수가 처음으로 200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전북도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도내 주민등록상 인구(외국인 제외)는 남자 99만3819명, 여자 100만4210명등 모두 199만8029명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의 인구는 정부 수립 이후 처음 인구조사를 한 49년에 200만5000명에서 60년 239만5000명, 66년 252만3708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70년 243만2000명, 80년 228만8000명, 90년 207만명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도내 14개 시군의 인구 증감 현황을 보면 전주시만 62만374명으로 6월말에 비해 2193명이 늘었을뿐 나머지 13개 시군은 3개월 사이에 69명(김제시)에서 1317명(장수군)까지 줄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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