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현대건설직원 "3일은 '공포의 금요일'이 될듯"

  • 입력 2000년 11월 1일 19시 05분


▽이미지가 실추되긴 했지만 우수 인력들이 ‘수혈’되고 있다(금융감독원 관계자, 1일 이번 주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인 신입직원 모집 경쟁률이 20대 1을 넘는다며).

▽언론사 사장단 방북을 주선한 적은 있지만 주도한 적은 없다(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 1일 방송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언론사 사장단의 방북을 주도하지 않았느냐는 야당의원들의 질문에).

▽건설업이 위축되니까 경제가 위축된다고 하지만 건설업이 경제를 주도하는 시대는 지났다(김대중 대통령,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빌딩에서 열린 제5회 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3일은 회사의 운명을 결정하는 ‘공포의 금요일’이 될 것 같다(현대건설 직원, 1일 부도위기를 넘긴 현대건설에 대해 정부 일각에서 법정관리도 불사하겠다는 얘기가 나오자).

▽일본 지도자들은 인터넷 혁명이 일본 경제를 위한 근본적 개혁을 대체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속여서는 안된다(미국 스탠퍼드대 로널드 매키넌, 10월 3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주최한 기업포럼에서).

▽태양 광선은 사람이 적절한 시간에 잠자도록 하는 ‘인체시계’와 관련된 멜라토닌 호르몬의 능력을 향상시킨다(네덜란드 딕 스왑 뇌연구소장, 10월 3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뇌분비학회 회의에서 발표한 논문에서).

▽시장은 이미 현대문제를 반영한 만큼 정부와 채권단은 원칙에 벗어나는 선택을 해서는 안된다(정부 관계자, 1일 현대건설 1차 부도와 동아건설의 워크아웃 중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른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원자력 연구기관의 폐쇄성과 연구개발비 독점 행태는 가히 ‘원전 마피아’ 수준이다(한나라당 김영춘의원, 1일 한국과학기술평가원에 대한 국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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