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주가상승으로 달러화 급락 출발

  • 입력 2000년 11월 1일 09시 37분


주가상승으로 달러화가 급락 개장했다.

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종가보다 무려 4원50전 낮은 1134.50에 개장한뒤 9시31분 현재 1134.50/00에서 호가되고 있다.

전일 美증시 상승으로 역외NDF환율이 1136원까지 하락했던 것이 개장초 환율하락을 이끄는 주요인이다.

그러나 현대 및 동아건설 파장이 이어질 것이고 대내외 불안감이 여전하기 때문에 이월네고물량이 정리되면 다시 상승세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불안속 일시 하락"이라고 개장초 상황을 설명하면서 "현대건설 문제가 만만치 않은 것이고 앞으로 추가악재 돌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환율상승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외은권의 한 딜러는 "10월 무역수지가 15억달러 이상 흑자를 보인다면 1133원선까지 추가하락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1133∼1138원을 오늘 거래범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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