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 매수세 주가 10p 상승 출발…코스닥도 강세

  • 입력 2000년 11월 1일 09시 12분


미국의 나스닥 급등과 전날 상승 마감에 따른 매수심리 회복세로 주가가 10포인트 이상 오르면서 출발했다. 선물과 코스닥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첫거래일인 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524.69로 전날보다 10.21포인트 상승 출발, 오전 9시5분 현재 524∼525대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52포인트 오른 76.20으로 출발한 위 76대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들과 기관들이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전력과 담배인삼공사를 제외한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리카워텍을 제외한 한통프리텔 등 통신주와 새롬기술 등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선물 12월물도 전날보다 1.20포인트 오른 65.10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전날과는 달리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어 추가상승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의 나스닥이 5% 이상 상승하고 다우도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현대건설 쇼크에도 불구하고 상승마감한 것이 매수심리를 북돋고 있으나 구조조정의 전개방향이 아직 구체적인 것이 없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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