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자 A7면 ‘독자의 편지’란에 실린 ‘이사할 땐 주소변경 꼭 알리길’이라는 글을 읽고 쓴다. 나는 10년간 두번 이사했다. 처음 이사했을 때 우체국에 주소이전 신고를 했지만 이사하고 난 뒤의 새 주소로 우편물이 배달된 적은 드물었다. 여러 차례 예전에 살던 집으로 우편물을 찾으러 가야 했다. 지난해 말 이사했을 때도 우체국에 가서 신고를 했지만 6개월 동안 우편물이 새 주소지로 배달된 것은 단 한 번뿐이었다. 이사하는 사람도 주소변경을 꼭 해야겠지만 우체국도 좀더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