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다니엘 데이 루이스, 마틴 스콜세지 신작에 캐스팅

아일랜드 출신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새 영화 <갱스 오브 뉴욕>(Gangs of New York)에서 도살자 역을 맡았다.

영국의 연예잡지 <쇼비즈 아일랜드>지는 "현재 다니엘이 도살자를 연기하기 하기 런던의 정육점 'W Head & Co.'에서 과외수업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니엘은 이곳에서 하루에 몇 시간 동안 고기를 잘게 자르며 난도질하는 방법을 연마중이다.

원래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영화 속 배역과 자신을 일치시키기 위해 기존의 성격을 버리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배우. <아버지의 이름으로>에서 완벽한 죄수를 연기해 아카데미상을 거머쥐었던 다니엘은 이 작품을 위해 오두막 안에 자신을 가두기도 했다. 신작 <갱스 오브 뉴욕>에는 다니엘 외에도 카메론 디아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함께 출연한다.

김이진(동아닷컴 객원기자)ajiva77@hite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