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3년 국채금리 연최저치 경신, 선물 100 돌파

  • 입력 2000년 10월 27일 09시 37분


채권금리가 급락하며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연중최저치를 경신했고 국채선물은 급등하며 100을 돌파했다.

경기가 급랭할 것이란 전망과 금리전망을 불투명하게 보는 대표적 외국계 금융기관이 씨티은행 마저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3개월 목표치를 8.50%에서 7.50%로 대폭 하향조정한 것이 매수세를 폭발시키고 있다.

27일 오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종가보다 0.08%포인트나 급락한 7.63%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연중최저치(7.69%)를 경신한 것으로 전일 장마감후 선네고된 7.66%보다도 0.03%포인트가 더 하락한 것이다.

국고채 12월선물은 오전 10시36분현재 전일비 0.20%포인트나 급등한 100.0을 기록하고 있다.

채권시장관계자들은 대체로 경기급랭에 대한 논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으면서 금리가 더 내려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한 시장관계자는 "한국은행이 오늘 통안증권 창구판매를 실시할 예정인데 창판결과가 좋으면 추가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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