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환경련은 25일 “경남도지사의 약속파기와 경남도의 엉터리 환경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단식농성과 함께 국내외 환경단체들과 연대투쟁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환경련 이현주(李賢珠·31)부장이 24일 오후부터 창원시 사림동 경남도청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환경련은 “김혁규(金爀珪)도지사는 18일 환경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철새가 이미 날아온 점을 고려해 주남저수지 바깥에서만 공사를 하도록 지시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농업기반공사는 저수지 안에서 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농업기반공사 창원지부 관계자는 “내년 2월에 본격 준설을 하려면 저수지 안에서의 준비공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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