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현대·삼성 감독의 말

  • 입력 2000년 10월 22일 19시 37분


▼"수비위치 이동 적중했다"▼

▽현대 김재박감독〓선발 임선동은 초반 볼 개수가 많아 마운드에서 내렸다. 중간계투요원들이 잘 막아줬다. 삼성에 밀어 치는 타자가 많고 좌타자가 별로 없다는 점을 고려해 수비위치도 이동시키고 투수 연구를 많이 했는데 적중한 것 같다.

▼"방망이 안 터져 고전"▼

▽삼성 김용희감독〓벼랑 끝에 선 기분이다. 3연패했으니까 이제 한 경기마다 총력전으로 나서는 수밖에 없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6회와 7회 주루플레이는 상당히 아쉽다. 믿었던 방망이들이 잘 안 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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