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조던, 은퇴 후 옛 홈 구장 첫 방문

  • 입력 2000년 10월 18일 15시 58분


북미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에서 화려한 선수생활을 마감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은퇴 이후 처음으로 옛 홈구장을 찾았다.

워싱턴 위저즈의 공동 구단주인 조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의 홈 구장인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워싱턴의 시범경기를 관전했다.

지난해 1월14일 은퇴를 발표한 이후 1년9개월여만의 첫 방문이었다.

회색 정장을 입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조던은 자신을 보고 놀란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했고 "다소 어색하지만 소속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오랜만에 홈구장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위저즈가 104:103으로 승리, 시범경기까지 쫓아 다니며 열성을 보이고 있는 조던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시카고 AP·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