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도이체방크, 반도체 경기에 부정적인 보고서 내놓을 듯

  • 입력 2000년 10월 17일 14시 45분


도이체방크가 반도체 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보고서를 곧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반도체 경기에 대한 실사작업을 이미 벌였으며 곧 반도체 가격 하락을 전망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이체방크가 발표할 보고서는 "128메가D램 가격이 내년 3월까지 개당 7달러 선으로 하락하고, 64메가D램은 같은 기간 3달러대로 떨어진다"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4메가D램의 제조 원가는 3.15달러다.

한편 세계적인 반도체 메이커인 일본의 NEC 등의 64메가D램의 현물가격을 4∼5달러대에서 내놓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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