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폐업중 진료 과로사 의사 훈장 상신

  • 입력 2000년 10월 11일 22시 30분


충북도는 11일 의료계의 폐업투쟁에 불참한 채 정상진료를 하다 지난달 28일 과로로 숨진 괴산병원 박진석(朴珍石·43)원장에 대한 훈장 수여를 보건복지부에 상신했다.

도는 공적서를 통해 “박원장은 의료계 폐업 중에도 환자들을 위해 주3회 이상 응급실 당직 근무를 하는 한편 낮에는 외래진료를 계속했고 인근 양로원을 방문 무료진료 활동을 벌이는 등 의사로서 참봉사활동을 폈고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 지역발전에도 기여했다”고 밝혔다.

<괴산〓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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