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성남 일화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

  • 입력 2000년 10월 8일 18시 36분


성남 일화가 2000프로축구 K리그에서 플레이오프에 직행,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성남은 7일 전북 현대모터스와의 전주 경기에서 신태용의 결승골로 2―1로 승리, 승점 41로 3위 전북(승점 37)을 4점차로 따돌리고 잔여 1경기의 결과에 관계없이 2위를 확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전북은 이날 패배로 울산 현대와의 마지막 경기를 이기더라도 부천 SK나 수원 삼성(이상 승점 33)의 성적에 따라 준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골득실차에 따라 각각 4, 5위를 달리고 있는 부천이나 수원 중 어느 한 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3위 전북과의 승점차를 5이내로 좁히고 4위를 차지하면 규정상 3, 4위전(준플레이오프)을 갖도록 돼 있다. 한편 정규리그 1위팀 안양 LG는 왕정현과 최태욱의 연속골로 골키퍼 김병지의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한 데 그친 최하위 울산을 2―1로 꺾고 ‘승점 50고지’에 올랐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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