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올 증시는 90년 이후 가장 불안정한 장세"

  • 입력 2000년 10월 6일 10시 52분


코멘트
올해 증시는 90년도 이후 가장 불안정한 장세로 평가됐다.

주가 변동폭이 지난 90년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영증권 조사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일까지 185일동안(증시 개장일 기준) 종합주가지수의 하루중 고점 대비 저점 변동률이 3%를 넘은 날은 총 95일로 비중이 51.3%에 달했다.

이는 9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변동률이 3%를 넘은 날은 101일로 40.5%를 기록했다.

또 98년에는 108일로 36.9%,97년에는 53일로 18.5%(53일)였다.

90년부터 96년까지는 변동폭이 적어 한자리 수에 머물렀다.

또 일중 종합주가지수 변동률이 5%를 넘은 날의 비중은 지난해에는 5.2%(13일),98년에는 6.8%(20일)였지만 올해는 무려 21일로 11.3%(21일)를 기록했다.

신영증권측은 “이같은 증시의 불안정성은 증사환경이 크게 변하지 않는 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동원<동아닷컴 기자> davis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