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블룸버그,한국 콜금리 유지 전망

  • 입력 2000년 10월 4일 11시 13분


미국의 경제전문 블룸버그통신은 금융통화위원회가 5일 열리는 회의에서 콜금리를 현재의 연 5%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4일 전망했다.

불룸버그는 소비자물가가 상승하고 있으나 공적 자금 추가투입에 따른 금융권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콜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통신은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원치않는 정부의사와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물가 상승이 완연함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준의 금리를 요구하는 압력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이 한국은행이 당면한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밝혔다.

대우경제연구소의 권수현 연구원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금리인상이 늦춰질수록 인플레 압력이 고조된다"고 말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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