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섹스]진정한 오르가즘에선 아무 소리도 없다

  • 입력 2000년 10월 2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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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관계에서는 심리적인 면이 중요하다.

연애할 때 밀고 당기는 탐색전부터 부부의 잠자리까지 심리전이 아닌 게 없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도 심리전이다. 남자는 사정하는 단 몇초에 쾌감을 느끼는 반면 여자는 지속적인 자극속에 극치의 연속을 맛본다.

남자는 행위중 파트너의 오르가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그리고 그 판단을 여성의 괴성에 두는 경우가 많다. 여성이 참지 못하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 절정의 순간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오르가즘으로 가는 과정일 뿐이다. 극치의 순간 여성의 호흡은 대부분 불규칙적이다.

숨 넘어가는 상황이어서 입만 벌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어떻게 고함을 지를 수 있겠는가. 오르가즘 순간엔 끽소리도 못하고 숨을 죽일 뿐이다.

이때 여성의 질과 항문괄약근은 2~5초간 가파른 경련을 일으키며 수축한다. 참지 못하고 괴성을 지르는 순간은 절정의 바로 직전 단계라고 봐야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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