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양증권, 유한양행 적극 매수 추천

  • 입력 2000년 10월 2일 09시 00분


한양증권은 2일 유한양행이 임상시험중인 간장질환 치료제(YH-439)와 위궤양 치료제(YH-1885)에 대한 기술 수출을 추진중이라며 투자의견을 적극 매수라고 밝혔다.

한양증권은 유한양행의 신약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YH-439의 경우 임상 3상 진입하며 내년말 또는 2002년초 제품화될 예정이며 YH-1885도 임상 2상 진입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YH-439와 YH-1885는 기술 수출을 추진중으로 특히 YH-1885는 시장 규모와 약효능, 안정성이 기존 제품보다 우수해 기술 수출 금액이 국내 최대 규모도 예상된다는 것이다.

또 유한킴벌리 지분의 실질가치와 장부가치의 차이는 주당 1만3570원에 달하는 등 저평가됐으며 우량한 관계회사 보유로 올해 지분법 평가이익이 181억원에 달한 전망이다.

이와함께 오리지널 비중이 높고 항생제 비중이 낮으며 제품과 회사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 의약분업에도 상대적으로 유리할 전망이다.

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올 예상실적에 업종평균 PER(주가수익비율) 및 유한킴벌리의 실질가치를 반영한 실질 PBR(주당순자산가치)을 고려할 경우 유한양행의 3개월 적정주가는 4만9000원"이라며 " YH-1885의 기술수출 시나리오를 고려할 경우 추가 상승도 기대돼 적정주가는 6만9000원"이라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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