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한상하/외국선수 태권도경기도 중계했어야

  • 입력 2000년 10월 1일 16시 08분


태권도 종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올림픽경기를 지켜봤다. 그런데 TV방송은 왜 우리나라 선수들의 태권도 경기만 보여주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우리 선수가 출전하지 않은 날은 태권도 경기를 볼 수 없었다. 외국선수들의 경기를 모두 중계하기는 어렵더라도 결승전 만큼은 보여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세계의 젊은이들이 우리의 태권도를 얼마나 열심히 잘하는지 꼭 보고 싶었다. 또 국내 선수들의 경기 내용도 특별한 것이 없어 실망했다. 외국인들은 종주국인 한국선수들이라면 뭔가 다른 재미있고 다양한 기술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안전하게 점수를 따려는 단조로운 기술이 전부였다. 방송사와 선수 모두 달라지기를 바란다.

한상하(대구 북구 복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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