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봅시다]태권도 얼굴-몸통 정확히 때리면 1점

  • 입력 2000년 9월 27일 18시 25분


처음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에서 종주국 한국이 28일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태권도의 체급은 총 몇 개이며 점수는 어떻게 획득할까?

남녀 각 4체급씩 총 8개 체급(남자〓58㎏, 68㎏, 80㎏, 80㎏이상급, 여자〓49㎏, 57㎏, 67㎏, 67㎏이상급)에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4체급(남자〓68㎏, 80㎏이상급, 여자〓57㎏, 67㎏급)에 출전하는데 이는 한 국가의 독주를 막기 위해 남녀 2체급씩 총 4체급으로 출전 제한을 가했기 때문.

점수는 얼굴 앞면과 몸통(복부와 좌우 옆구리)을 소리가 나게 가격할 경우 1점을 획득한다. 매트 주위에서 지켜보는 부심 3명중 2명이 인정할 경우에 점수가 가산된다. 배 아래쪽을 가격하면 반칙. 결승전에서는 ‘서든데스제’가 도입되는데 3분 3회전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을 경우 연장전에서 1점을 먼저 따는 선수가 이기게 된다. 결승전 이전까지는 동점일 경우 주심이 경기 상황에 따라 우세승을 준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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