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SBS '천사의 분노' 주연 김승수 부상으로 방영 연기

  • 입력 2000년 9월 26일 19시 18분


10월 2일부터 방영될 예정이었던 SBS의 새 월화 드라마 ‘천사의 분노’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던 탤런트 김승수의 부상으로 방영이 연기됐다.

김승수는 26일 아침 촬영을 위해 집을 나서다가 계단에서 구르는 바람에 발목을 다쳐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SBS는 당초 김승수가 맡았던 주인공 준수역의 대타를 물색 중이며 방영일자도 1∼2주 연기키로 했다.

'천사의 분노’는 벤처기업과 대기업의 구도속에서 젊은이들의 야망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김승수와 함께 이훈이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으며 김남주, 김시원이 여자주인공을 맡았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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