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대우차가 매각지연으로 은행권이 대손충당금의 적립율을 60% 수준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 이에따른 8대 시중은행의 손실액이 4000억원을 넘을것으로 보이며 쌍용자동차 여파까지 감안하면 손실액은 5700억원선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은행권의 손실이 이처럼 눈덩이처럼 불어날 경우 올해안으로 클린뱅크화가 불투명해질수 있다고 이 증권사는 진단했다.
이와관련 한화증권은 앞으로 은행업종의 주가는 대우차 매각지연으로 인한 은행권의 손실액 규모와 워크아웃업체에 대한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적립액부족으로 인한 '은행권 클린화'가능성여부등에 따라 결정될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대우차에 대한 추가대출이 월 1000억~1500억원으로 예상돼 은행권의 대우차에 신규대출로 인한 손실도 발생할 것이지만 대우차 채권 회수율을 40%로 가정할 경우 최대 569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동원<동아닷컴 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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