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상승세 반전 580선 회복

  • 입력 2000년 9월 19일 14시 33분


외국인이 매도물량이 줄면서 주가가 반등세로 돌고 있다.

19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2시14분 현재 전날보다 8.52포인트 오른 586.0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낙폭을 회복, 3.41포인트 떨어진 85.24를 나타내고 있다.

12월물 선물은 1.90포인트 오른 73.05를 가리키고 있다.

거래소에서 주가는 국제유가의 상승세지속 등 악재가 투자심리를 억누르며 약세로 출발했으나 오후장들어 외국인 매도물량이 줄면서 기술적인 반등을 시도하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8억원 순매도로 매도물량을 줄이고 있다.기관이 404억원,기타법인이 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이 433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 선물이 플러스로 돌면서 프로그램매수도 늘어난 것이 주가상승에 힘을 얹어주고 있다. 프로그램매도는 차익거래 313억원,비차익거래 296억원 등 60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프로그램 매수는 차익거래 121억원,비차익거래 417억원 등 총538억원으로 늘었다.

포철 한전 한통 데이콤 등이 아직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나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각각 9%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임에 따라 지수가 오름세로 돌고 있다.

오른 종목이 535개로 늘었고 하락종목은 297개로 줄었다.

거래량은 2억7273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거래소가 오름세로 돌면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관망하고 있고 개인도 1억원 순매수하는데 그치고 있으나 기관이 2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려하는 모습이다.반면 기타법인은 25억원을 순매도하며 맞서고 있다.

국민카드가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큰 폭 오르고 있고 로커스 쌍용정보통신 한글과컴퓨터 다음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한통프리텔 하나로통신 한통하이텔 한국정보통신 등 통신주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씨앤에스 케이엠더블유 등이 큰 폭 하락했다.

95개 종목이 올라있고 하락종목은 461개가 내려있다.

거래량은 1억2361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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