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한국축구, 모로코 1-0 격파

  • 입력 2000년 9월 17일 19시 59분


“칠레 잡고 8강 가자”

한국이 모로코를 1-0으로 꺾고 올림픽사상 첫 8강 진출에 한가닥 희망을 지폈다.

스페인에 어이없는 패배를 당한 한국은 17일 호주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쉬 스타디움서 열린 모로코와의 시드니올림픽 축구 B조예선 두번째 경기서 이천수(19·고려대)의 골로 모로코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1승1패(승점3)을 거둔 한국은 오는 20일 열릴 칠레와의 경기에서 8강 진출을 결정짓게 된다.

한편 이반 사모라모(32·인터밀란)의 칠레는 스페인을 3-1로 제압하고 쾌조의 2승을 거둬 8강진출을 확정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 jinho@donga.com

◇17일 전적

한국(1승1패) 1-0 모로코(2패)

▲득점:이천수(후7분·한국)

칠레(2승) 3-1 스페인(1승1패)

▲득점:울라라(전24) 나비아(전41·후45·이상 칠레) 라크루스(후9·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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