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이견기/비거주지 등본 수수료 6배 폭리

  • 입력 2000년 9월 6일 18시 27분


토지 등기에 관계된 일로 지방에 갔을 때였다. 마침 주민등록등본을 준비하지 않았다. 그래서 근처 동사무소에 가서 모두 6통을 발급받았다. 그 수수료가 3600원이었다. 웬 수수료가 그렇게 비싸냐고 물었더니 담당자 대답이 거주지 동사무소에 직접 가서 등본을 떼려면 그 차비가 몇십배는 더 들 것 이라는 것이었다. 그 말이 옳기는 해도 전산망을 갖춰 국민에게 서비스를 하려면 제대로 해주었으면 한다. 내가 사는 곳에서는 100원이면 뗄 수 있는 등본을 다른 지역이라는 이유로 600%나 올려 받다니 또 다른 지역주의가 아니고 무엇인가. 다른 지역 주민이라고 6배를 받는 것은 폭리라고 생각한다. 이같은 구조는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이견기(대구 달서구 진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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