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신한銀 금융지주회사 변신 첫발…전산센터통합 착수

입력 2000-09-05 18:51수정 2009-09-2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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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이달부터 각 금융 계열사의 전산센터 통합작업에 들어가면서 금융지주회사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신한은행은 현재 서울 연세빌딩에 소재한 신한생명의 전산센터를 오는 10일∼11일 신한은행 전산센터가 있는 일산으로 옮긴다고 5일 밝혔다. 또 신한증권의 전산센터도 연내 일산으로 옮겨 금융 계열사의 전산 시스템의 통합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은행 증권 보험 등이 중복투자하고 있는 부분을 줄여 나가고 각 금융분야간 제휴 및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지주회사로 가기 위한 첫 가시적인 조치 라며 금융지주회사법이 통과되기 전이라도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은행권은 최근 우량은행간 합병 시나리오에서 신한은행이 거론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금융지주회사 방식을 통한 독자생존 전략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 라고 풀이하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모건스탠리를 자문사로 선정해 연내 금융지주회사 골격을 마련하기 위한 컨설팅작업을 진행중이며 외자유치를 위해 외국계 금융기관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산하 금융 계열사인 신한생명 증권 캐피탈 투신운용 전산자회사 등을 하나의 금융지주회사 아래 묶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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