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경주-김미현 동반 '톱10'

입력 2000-09-04 15:26수정 2009-09-2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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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골퍼가 사상 처음으로 한날 미국무대에서 나란히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필드의 타이슨 최경주(30·슈페리어)는 미국PGA투어 에어캐나다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22차례 도전만에 처음으로 10위권내 진입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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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서리의 노스뷰GC 리지코스(파71·7069야드)에서 열린 4라운드. 올해 미국투어에 뛰어든 최경주는 나흘 내내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브렌트 가이버거, 데이브 스탁턴 주니어와 공동 8위에 올랐다. 상금 8만7000달러를 챙긴 최경주는 시즌 상금 24만4610달러를 기록, 상금랭킹 152위에서 134위로 뛰어올라 12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시즌 풀시드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남아공의 로리 사바티니는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생애 첫승을 거두며 50만4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슈퍼 땅콩 김미현(23·ⓝ016-한별)은 미국LPGA투어 스테이트 팜 레일 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에서 대회 2연패는 아쉽게 놓쳤지만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신인이던 지난해 이 대회에서 데뷔 첫승을 맛본 김미현은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레일GC(파72·6403야드)에서 벌어진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디나 아마카페인(미국)과 공동 준우승했다. 시즌 8번째 톱10 진입. 상금 7만2461달러를 받은 김미현은 53만6173달러의 시즌 상금으로 한국 낭자군 가운데 처음으로 50만달러를 돌파하며 상금 7위로 올라섰다. 합계 18언더파의 로렐 킨(미국)이 우승, 88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정상을 밟았다.

98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펄신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에 올랐으며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캐리 웹(호주) 등과 공동 29위에 그쳤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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