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경주 첫 '톱10'노린다

  • 입력 2000년 9월 3일 18시 23분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국PGA투어 에어캐나다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첫 '톱10' 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최경주는 2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리의 노스뷰GC(파71)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사흘 내내 3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공동 13위에 올랐다.

합계 13언더파 200타의 선두 그랜트 웨이트(뉴질랜드)와는 4타차로 10위권 내 진입을 얼마든지 노려볼만하다. 예스퍼 파네빅(스웨덴)은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2위.

이날 최경주는 263.5야드의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64.3%의 페어웨이안착률, 77.8%의 그린적중률을 각각 기록했다.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최경주는 12,14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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