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블룸버그, 제일은행 실적호전 평가

입력 2000-09-01 14:23수정 2009-09-2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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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전문 블룸버그통신은 31일(현지시각) 제일은행이 지난 상반기 중 은행실적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한국의 첫 외국인 은행장인 윌프레드 호리 제일은행장이 직원들과 식사도 함께 하는 등 한국의 다른 은행장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호리 은행장의 이같은 모습은 제일은행 직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뿐 아니라 지난 상반기 은행 실적도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미국의 뉴브리지 캐피탈이 지분을 인수한 이후 취임한 호리 행장은 그동안 은행을 현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신용카드 업무를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은 특히 은행 인수 과정에서 떨어진 직원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외국인 경영진에 대한 혼란을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 제일은행은 여전히 부채에 허덕이고 있는 다른 은행들과는 달리 1427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통신은 대주주인 뉴브리지가 향후 2년간 20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지만 호리 행장은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추가 자금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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