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무역흑자 급증으로 달러 1106원대 하락

입력 2000-09-01 11:18수정 2009-09-2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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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예상보다 높은 15억달러에 달하자 달러화가 1106원대로 하락했다.

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종가와 같은 1108.80에 개장한뒤 이월네고물량 부담에 무역흑자 급증으로 은행권이 매도에 주력하자 11시2분 1106.70까지 하락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월말네고물량이 상당규모 쏟아지면서 잉여물량부담이 심화되고 무역흑자규모가 크게 증가하자 시장분위기가 약세로 돌아섰다"면서 "어제 외국인 주식순매도분이 환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면서 매수세가 뒤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CSFB가 30일 매수한 현대전자분에 대한 달러공급은 스왑으로 처리됐고, 3천억원에 달했던 31일 외국인 주식순매도분 환전수요가 오후장부터 유입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환율 추가하락이 막힐 전망이다.

또한 30일 구두개입에 나섰던 외환당국도 원화추가절상을 막히 위해 시장개입에 나설 예정임에 따라 환율이 상승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환율이 1106원까지 하락할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구두개입 등 시장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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