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우리가게는 중국산 꽃게 안써요"

  • 입력 2000년 8월 31일 18시 35분


‘우리 가게에서는 중국산 꽃게와 복어를 쓰지않습니다.’

최근 납이 든 중국산 꽃게와복어 파동으로매출이 격감한서울 강남의 음식점들이 대형 현수막을 동원한 이색 판촉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360여개의 각종 음식점이 밀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사역 일대의 속칭 ‘먹자골목’은 이번 파동 이후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겨 업주들이 울상. 이번 ‘납파동’으로 국내산 꽃게와 복어를 사용하는 음식점들까지 파리를 날리게 되자 상가번영회에서는 31일 대형 현수막을 제작, 골목 곳곳에 걸어두고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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