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한강투신 왜 구했나" 되레 폭행

  • 입력 2000년 8월 31일 18시 32분


▽…일정한 직업이 없는 조모씨(37)는 31일 홧김에 한강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되자 자신을 구해낸 경찰관에게 분풀이를 하다 불구속 입건됐는데…

▽…조씨는 이날 오전 1시45분경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잠실대교 수중보 인근 한강변에서 술을 마시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 강물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으려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모순경(27)이 건져내자 “왜 살려냈느냐”며 남순경의 멱살을 잡고 밀쳐 머리에 상처를 입혔다고….

<이현두기자>ruch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