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누리텔 에센테크 코스닥 신규등록

  • 입력 2000년 8월 27일 19시 36분


누리텔레콤과 에쎈테크 등 2개사가 코스닥위원회로부터 신규등록을 승인받아 29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된다. 이로써 코스닥시장 등록법인은 증권투자회사 83개사를 포함해 588개사로 늘어났다.

누리텔레콤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전산자원통합관리시스템을 만드는 업체로 NAS CENTER라는 독자 상표로 외국 기업이 주도하는 국내시장에서 20%정도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전기와 수도 가스 등의 사용량을 원격 검침하는 power AMR도 주력 품목으로 생산한다.

또 대규모 통신망관리시스템과 온라인 PC수리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NAS CENTER는 한국전력 등이 주납품업체이고 80여명의 직원중 70%가 연구인력이다. 한국투자신탁이 프리코스닥투자로 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에쎈테크는 액화석유가스(LPG)용기와 LPG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밸브를 전문으로 만드는 벤처기업이다. 국내 밸브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국내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들어 매출이 늘어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창업투자사인 KTB네트워크가 액면가인 주당 1000원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사채 10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KTB네트워크측은 주식으로 전환해도 3달간은 매도하지않겠다는 확약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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