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자 A29면 ‘백두 한라의 물과 흙이 하나 되듯이’제하의 기사에서 백두산에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방치돼 있다는 내용을 읽고 안타까운 심정이었다. 98년 백두산에 올랐을 때 천지 주변이 음료수와 생활잡화를 파는 행상인과 관광객들에 의해 오염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천지에서 수영을 하고 때를 미는 사람까지 보았다. 누구 하나 제지하는 사람이 없었다. 백두산은 민족의 정기가 서려있는 영산이며 후손에게 물려 주어야 할 귀중한 재산이다. 백두산의 환경보전을 위해 모두 관심을 기울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