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역도연맹은 20일 천주이리엔과 우메이위 등 2명의 여자선수에 대한 2년간 출전정지 처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소변검사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돼 징계를 받았던 이들 선수들은 소변검사시료가 밀봉되지도 않은 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른 검사방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소청이 받아들여져 징계 해제를 받았다.
천주이리엔은 96년부터 지난해까지 세계선수권대회 63㎏급에서 4연패를 한 정상급 선수로 시드니올림픽 금메달이 유력하고, 우메이위 역시 69㎏에서 98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따내는 등 대만 여자 역도의 간판 선수중 한 명이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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